미국, 한국 기업에 중국에 대한 칩 장비 공급 면제 확정 

최근, 삼성전자와 SK 하이닉스는 중국 내 공장에 미국 칩 장비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이는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미국 장비를 중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특별한 허가가 필요했으나, 이제 그런 절차가 생략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청와대의 경제 담당 고위 관계자인 최상목은 "이로 인해 한국의 반도체 기업들은 중국에서의 사업 활동에 있어 더 큰 안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삼성과 SK 하이닉스에 이러한 결정을 이미 알렸으며, 이는 현재부터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삼성과 SK 하이닉스가 중국 공장에 미국의 특정 칩 제조 도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특별한 목록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이 목록에 포함되면, 각각의 수출 건에 대해 별도의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두 대기업은 중국에서의 반도체 생산 시설에 큰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번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삼성전자는 "이 결정을 통해 중국 내 반도체 생산 라인의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SK 하이닉스도 이번 결정을 환영하며, "이로 인해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