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지난 주말 열린 슈퍼라이트급 신인 랭킹전(4라운드)에서 구승모 선수가 이유성 선수에게 판정패하며 데뷔전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비록 첫 승리는 놓쳤지만, 경기 후반부에서 보여준 회복력과 공격 본능은 향후 성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경기 초반 구승모는 긴장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이유성 선수의 강한 스트레이트에 다운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예상치 못한 타격에 당황한 듯 흔들렸지만, 곧바로 다시 자세를 다잡았다.
2라운드부터는 달랐다. 거리 조절과 잽 활용이 살아났고, 공격적으로 압박하며 이유성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특히 3라운드에서는 코너에 몰아넣고 연타를 시도하는 등 반전을 노렸으나, 초반 실점이 발목을 잡았다.
결과는 판정패. 하지만 첫 공식 경기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술적 완성도보다는 경험 부족이 아쉬웠던 무대였다.
구승모는 아직 나이가 어린 유망주다. 이번 데뷔전에서의 아쉬움은 분명 값진 경험이 될 것이며,
실전 감각이 쌓인다면 한층 날카로운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관계자들은 “경기 내용보다 중요한 건 그의 태도와 잠재력”이라며 “기술은 가르칠 수 있지만, 집중력과 끈기는 타고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데뷔전은 패배로 끝났지만, 구승모에게는 새로운 시작이었다. 다음 경기에선 어떤 모습으로 링에 오를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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